산 적 2014. 10. 1. 21:26

 

산행코스

A코스 : 주차장 - 제1봉 - 제2봉 - 제3봉 - 제 4봉 - 큰작사골삼거리-

- 능선길로 하산 - 이정표(전망대)- 주차장(2시간 30분)

B 코스 : 주차장 - 1봉 - 2봉 - 3봉 - 4봉 - 무시봉 - 아미산 -무시봉

큰작사골 삼거리 - 이정표(전망대) - 주차장(3시간 30분)

하산후 일정

학암리신비의소나무 - 인각사(학소대) - 삼존 석불암 관람

아미산 개요

아미산은 경북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남서쪽에 위치한다. 방가산(755.8m) 북서쪽 자락 끝에 붙은 작은 산이지만 기암괴석과 험악함을 따지자면 '작은 설악' 이라 할 만하다. 산세가 수려하며 산이 작아 보여도 바위 형태가 만물상을 이룬 듯하다. 크게 다섯 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그 모양들이 마치 촛대같이 생겨 청송 주왕산의 촛대바위를 연상케 한다.

아미산은 전국에 같은 이름으로 되어 있는곳이 여러군데 있다. 거대한 분화구 속에 싸여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에 있는 아미산(960.8m)을 비롯해 충남 부여와 보령 사이에 솟은 아미산(581.4m), 전남 순천군 주암면에도 있다. 특히 불교와 연관이 많은 산으로 중국 사천성에 있는 낙산대불과 함께 이름난 아미산은 불교의 성지로 유명하다.

주변볼만한 명소

신비의 소나무

주소 : 군위군 고로면 학암리 산33-2

군위군 고로면 학암리 뒷산(속칭 성황골)에 위치한 이 소나무는 수령이 약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수고는 7m, 가슴둘레는 4.5m, 수관 폭은 21m이다.

소나무가 소원을 이루어 주는 영험함이 있다고 하여, 몸이 아프거나 집안의 우환, 아기를 낳지 못하는 부녀자 등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소나무를 한번 만져만 보고 기도를 드리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인각사

신라 선덕여왕 11년(642)에 의상대사에 의하여 창건되어 고려 충렬왕 10년에 왕명으로 크게 중건(重建)되고 토지를 하사하여 보각국사 일연 스님의 하안지지(下安之地)로 정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삼국유사를 비롯하여 불교서적 100여권을 저술하였고, 구산문도회(九山門都會)를 두 번이나 열었습니다.

조선 숙종때 다시 중수(重修)되어 숙종 25년에 당시 의흥 현감 박성한에 의하여 증축되었답니다.

경내에는 중국 왕희지의 유필로 집자한 보각국사 탑 및 비가 보물로, 사찰주변은 사적지 제374호로 지정되었고, 석불상과 부도가 있습니다.

이 곳은 군위군 고로면과 영천시 신령면을 남북으로 가르며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해발 828m의 장엄하고 준수한 태산준령의 화산(華山)에서 서서히 완만한 능선을 이루며, 비단같이 깔리면서 위천 상류를 흐르는 개울가에 이르러 끝을 맺고 있는데 이 개울을 건너면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인각마을입니다.

문헌통고(文獻通考)에 의하면 인각 마을의 내력은 기린이 노닐다가 뿔이 암벽에 걸려서 떨어진 곳이라고 하며, 화산의 화려하고 기품 있고 당당한 모습이 마치 기린의 형상을 닮았으며, 인각 마을의 위치가 그 뿔의 지점에 해당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구전되고 있으나 정확한 것은 알 길이 없습니다.

학소대

주소 :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 건너편

고로면 화북리에서 석산리로 가는 길에 보면 인각사 맞은 편에 바위절벽이 있으며 그 아래로 위천이 흐르고 있는 병풍처럼 아름다운 풍경이나타납니다.

이곳이 예전에 학들이 둥지를 틀고 서식했다고 하여 학소대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입니다.

학소대 좌우로는 송림이 우거진 석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시인묵객들이 음풍영월하던 곳이라고 하네요. 그 아래는 맑고 깊은 물이 흐르고 있답니다.

학소대 앞에는 기린을 닮았다는 화산의 뿔에 해당하는 자리에 위치해 있다고

인각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인각사가 있는데, 인각사 잔디밭에 앉아서 불경 외는 소리를 듣는다면 마음이 깨끗해지고, 인생의 모든 일이 평화롭게 될 것입니다.

제 2석굴암(석굴암 조성의 모태 "삼존석굴암")

주소 : 경북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산 516

신라 소지왕 15년(493)에 극달화상이 창건했으며 석굴은 지상에서 20m 높이에 위치하고 굴 입구 높이는 4.25m, 굴 속 길이는 4.3m, 바닥은 평면이고, 네모 반듯한 형상으로 천장은 한가운데가 제일 높고 사방주위는 차차 낮아지는 하늘 형상입니다.

석굴 내에는 본존불인 아미타불과 좌우로 대세지보살, 관음보살이 있고 본존불의 결가부좌한 모습과 깍은 머리, 얼굴모습은 풍만하며 거대하고 엄숙한 기품이 있습니다.

당초에 석굴 앞에 절이 있었으나 폐허가 되고 당시의 주춧돌만 남아 있어, 사찰 복원사업으로 1989년부터 선방, 산신각, 종무소, 법당, 소하천 등을 증개축 하였으며, 주위의 경관이 수려하여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고구려에서 전해진 신라불교가 팔공산자락에서 꽃피워지고 신라왕도(王都) 경주로 전해져 결실을 맺었습니다.

팔공산 비로봉에서 뻗어 내려온 산줄기는 이곳에서 거대한 바위산 절벽을 이루었고, 이 절벽허리 20m 높이에 남으로 향한 둥근 천연동굴에 삼존불상을 봉안하였으니 삼존석굴이라 합니다.

신라의 불교 공인(법흥왕)전 핍박받던 시대에, 숨어서 오로지 불심(佛心)으로만 수도하던 곳으로서, 8세기 중엽 건립된 경주 토함산 석굴암 조성의 모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