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남산은 경남 밀양시 상남면, 초동면, 부북면 3개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가 663m
종남산의 옛이름은 원래 紫閣山이었으며 부의 남쪽에 있어 남산이라 부르다가
종남산이 되었다.
옛날 큰 해일때 이 산의 정상이 종지만큼 남아 종지산이라 하였는데 종지산이 변하여
종남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의적 종남이가 숨어살던 산이라 하여
종남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하고 있다.
해발 663m의 주봉 동편 220m 지점 제2봉에는 봉수대, 서북 1.8km 지점에는 해발 560고지의
牛嶺山, 서남 2.5km에 德大山, 남쪽으로 劍山과筆峰으로 이어져 상남면동산리에서 낙동강을
만난다. 문화유적으로는 산 정상에 抑石菴 유지가 있으며 동편 산록에 禮林書院이 있고
산의 남쪽 상남면남산리에영은사 유지가 있으며 서북쪽 무안면연상리고사동에 안수사
유지가 있다.
산 정상 8부능선에는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봄이면 많은 인파로 붐비는 아름다운
산이이기도 하다.